홈플러스가 회생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선택한 이유는 단기자금 공급 차질이 우려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신용평가사가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홈플러스는 이미 유동성이 나쁜 상황에서 운영자금 대출까지 막히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한다는 판단에 먼저 조치에 나섰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김광일 / 홈플러스 대표 : 저희가 갑작스러운 신용등급 하락 때문에 생긴 단기 유동성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신청을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 영업에 지장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홈플러스 측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도 지급 불능이나 부도가 없어 기존 영업이나 임금 지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금융채권 상환 유예와 상거래 채무가 변제되면서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석병훈 / 이화여대 경제학교 교수 : 매일매일 들어오는 매출 대금을 활용해서 일반 상거래 채무는 상환하는 데 문제가 없을 예정입니다. 그렇고 앞으로 지금 예정된 대로 부채 비율 감소나 매출 신장을 반영해서 신용 등급이 상승하게 되면 또 단기 채권을 발행해서...] <br /> <br />홈플러스는 실제 금융부채가 약 2조 원이며 4조 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에 금융채권자들과 조정 절차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홈플러스 관계자는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도 홈플러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나섰지만, 온라인 쇼핑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 속에 홈플러스를 정상 궤도에 돌려놓는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동건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이규 <br />영상편집ㅣ정치윤 <br />디자인ㅣ전휘린 <br />자막뉴스ㅣ이선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050851260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